[더뉴스-더인인터뷰] 최초 수사 경찰이 전하는 'n번방' 실태는? / YTN

2020-03-25 9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전형진 /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텔레그램 n번방 수사를 처음으로 착수했던 전형진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전화로 연결해서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전형진]
안녕하십니까? 전형진입니다.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 박사방의 원조격인 n번방 운영진을 최초로 수사하셨는데 지금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는데 어떻게 해서 n번방 수사를 시작하게 되신 건지요?

[전형진]
저희도 처음에 텔레그램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2019년 7월경에 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이 저희들에게 텔레그램에 좀 문제되는 영상이라든지 이런 것이 공유되고 있다라고 제보를 해서 저희도 그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상당히 문제가 심각해서 저희는 그때부터 텔레그램을 자체 테마로 잡은 다음에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앞서 출연에서 잠깐 전문가 분석을 통해서도 잠깐 언급하기도 했는데 갓갓, 와치맨, 박사방. 여러 아이디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간략하게 설명을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전형진]
와치맨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운영자라든가 갓갓의 보조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판단한 바에 따르면 와치맨이 음란사이트를 만든 다음에 음란사이트에 방문한 사람들을 텔레그램 링크를 통해서 텔레그램 방 쪽으로 유도를 하고 그다음에 갓갓을 비롯한 여러 텔레그램방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회원들을 공급하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런 환경을 처음 만든 사람은 와치맨이고 그런 환경 하에서 어떻게 보면 급부상한 방을 운영한 사람들이 갓갓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운영진들이 나오게 된 겁니다.

그리고 갓갓이 처음에는 가학적인 영상으로 상당히 유명했다가 다음에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잠적을 하게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빈 공백을 저희가 검거했던 켈리라든가 아니면 로리대장 태범, 이런 부분들이 중간중간 등장하고 저희가 검거하면서 빈 자리를 박사라는 인물이 다시 나오면서 시간순으로는 그렇게 진행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n번방 가담자 중에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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